시황

 <거래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92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 떨어진 899.98로 출발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키워 결국 13.25포인트나 뛰어오른 918.59에 마감됐다.

 개인투자자들은 260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달 14일의 4549억원이후 최대다. 기관투자가도 1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176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달 25일의 2223억원 이후 최대다.

 총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782만1000주와 4조7105억9900만원이었다.

 

  <코스닥>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 내린 87.74로 출발한 뒤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88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0.55포인트(0.62%) 내린 87.87로 마감됐다. 개인은 55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3일째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은 145억원, 기관은 35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4억3969만주, 거래대금은 2조3247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