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보·심순·얄미네 등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초등학생용 영어 부교재가 등장했다.
빛샘출판사(대표 맹인호)는 5일 교수·초등교사들과 공동으로 지난 95년부터 총 40억원을 투자한 7단계 멀티미디어 영어교재 ‘펀펀잉글리쉬(Fun Fun English)’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펀펀잉글리쉬’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토종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형 회화 중심 영어 학습교재로 덕보·심순·얄미네 가족과 주변인물이 생활하는 모습을 학습단계별로 설정,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빛샘출판사는 또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재 내용을 CD롬으로 제작, 심화·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고 각 단계가 끝날 때마다 게임과 역할놀이를 통한 대화연습, 동영상을 통한 노래배우기 등을 담아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빛샘출판사 관계자는 “기존 영어 부교재 시장의 90%를 장악해온 외국산 부교재가 현지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제작된 만큼 국내 초등학생에게는 어려웠지만 ‘펀펀잉글리쉬’는 생활에서 항상 경험하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돼 실제 생활에서 쉽게 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