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를 사용하다보면 파란화면이 뜨면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나와 당혹스러운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는 대부분 사용자는 PC를 껐다 켜는 방법으로 대처(?)하는데요, 이런 일이 쌓이고 쌓이면 윈도가 아예 작동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블루스크린’에 나타나는 오류 메시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림에 표시된 1번 부분은 문제가 발생된 가상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만일 이곳에 8자리 숫자나 문자의 조합이 나타난다면 대부분 윈도의 가상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잘못 설치된 경우입니다.
2번은 문제가 발생한 가상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표시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VKD라는 가상 디바이스 드라이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므로 1번이 2번에 있는 가상 디바이스 드라이버에 어떤 작업을 수행하도록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2번이 그 요구에 응답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3번은 2번으로부터 요청됐지만 수행되지 않은 작업을 일련의 숫자로 나타낸 것으로 이 숫자의 처음 두 자릿수가 0이 아닌 큰 수라면 2번에 있는 가상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크게 손상된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4번은 에러가 발생한 곳의 가상 메모리 주소를 말합니다.
조금 복잡하죠. 하지만 이런 것을 알고 있다면 오류 메시지가 나왔을 때 무조건 PC를 껐다 켜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으시겠죠.
<정혜원(hwjung@pcBee.co.kr) 자료:피시비(http://www.pcb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