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원장 심윤상) 사이클로트론응용연구실 채종서 박사팀은 입자가속기인 사이클로트론에 이온빔라인 및 표적실을 구축, 외부기관에 개방한다.
이번 조사시설의 구축으로 생명공학·반도체·금속재료 및 핵물리 등 기초과학, 응용과학 분야 및 산업체에서 이온빔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실은 그동안 양성자 및 중성자를 가속할 수 있는 50MeV급 사이클로트론을 개방, 대학·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 외부기관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 때문에 외부기관이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다.
이와함께 원자력병원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을 확대하고 50MeV사이클로트론의 이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위원소 생산을 전담할 30MeV 사이클로트론을 도입, 설치중에 있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