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게르마늄(SiGe)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전문업체 타키오닉스(대표 노영화 http://www.tachyonics.co.kr)는 실리콘 게르마늄 이종접합트랜지스터(HBT) 공정기술 개발 및 라이브러리 구축을 완료하고 단일칩 고주파집적회로(MMIC)와 광대역 증폭기(PA)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MMIC는 2㎓ 대역까지 변환이 가능한 하향 주파수 믹서 2종(모델명 TARF2304·2305)으로 소비전류가 11㎃다. 동작전압이 3V인 고성능 제품의 경우 높은 이득(17㏈)과 낮은 잡음지수(9.8㏈)를 갖고 칩 크기는 가로 세로 1.12×0.81㎜, SOT26 패키지로 제작돼 부품 소형화가 필수적인 개인휴대통신(PCS) 또는 휴대폰 수신단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PA(모델명 TARF2202·2201)는 주파수 대역폭이 각각 2.4㎓와 3.5㎓이며 가로 세로 1.25×2㎜ 크기에 SOT363과 SOT343의 패키지로 출력 파워가 높고 대역폭이 넓다.
타키오닉스는 이들 제품이 RFMD·NEC 등 기존 외산 부품에 대응해 호환이 가능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무선통신 및 이동전화단말기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