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에 나노부품실용화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는 최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관 지역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으로 나노부품실용화센터 건립을 건의하고 사업추진주체로 경북대 나노과학기술연구단을 지정했다.
나노부품실용화센터는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산자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예산과 지자체 및 민간자본을 합쳐 총 41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추진주체인 나노과학기술연구단(단장 지종기)은 경북대 15개 학과 80명의 관련 전공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나노부품실용회센터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종기 교수는 “나노기술이 지역산업의 기반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산업연구원과 대구경북개발위원회 등의 연구결과를 통해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나노부품실용회센터의 경북대 건립은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에 나노부품실용화센터가 들어서면 나노부품 관련 연구결과를 산업계에 제공, 산학협력의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