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퍼정보시스템, 리즈텍, 알트에드 등 중소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은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 채비를 서두르며 기존 대형업체와의 일전을 벼르고 있어 사이버교육 시장에서의 대회전을 예고하고 있다.
사이버교육 활성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수요 상승과 함께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급증해 틈새시장은 물론 신규시장 개척도 무난할 것이라는 게 이들 업체의 공통된 인식이다.
사이버교육 솔루션 및 콘텐츠 전문업체 하이퍼정보시스템(대표 신용철 http://www.hyper.co.kr)은 최근 저작도구 ‘플래시 캣(Flash CAT)’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플래시 캣’은 3차원(3D) 캐릭터와 음성합성기술(TTS:Text To Speech)을 결합해 별도의 촬영 및 편집 과정 없이 텍스트 입력만으로 캐릭터의 다양한 표정과 동작, 음성을 지원해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최인형 하이퍼정보시스템 이사는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며 “교육 콘텐츠 제작은 물론 학교와 기업에서 프레젠테이션 툴(Tool)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정보시스템은 오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음성인식기술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플래시 캣’을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사이버교육 솔루션 전문업체 리즈텍(대표 이흥성 http://www.liztech.co.kr)은 이에 앞서 지난달 운영플랫폼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작도구를 하나로 묶은 통합형 제품 ‘MSTeLMS’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MSTeLMS’는 프로그램 한번의 설치로 사이버교육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하고 원클릭으로 디자인을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홈페이지 자동구축 기능을 탑재해 홈페이지 제작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는 등 유지 및 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저작도구 전문업체 알트에드(대표 이주형 http://www.alted.com)도 최근 ‘ITS 4.0’을 새롭게 출시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알트에드는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음성으로 자동변환해주는 TTS 기능을 핵심으로한 기존 ‘ITS 2001’의 후속 버전인 ‘ITS 4.0’이 기존 제품에 비해 웹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이주형 사장은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앞서 사전마케팅을 펼친 결과 이미 콘텐츠 제작 전문 2개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10여개 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