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송용로)은 컬러휴대폰용 액정표시장치(LCD)에 들어가는 저저항 초박판 ITO(Indium Tin Oxide:산화인듐주석) 코팅유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LCD패널 제조에 쓰이는 ITO코팅유리는 산화인듐주석 소재의 투명 전도막을 표면에 코팅한 유리로 지금껏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왔다.
삼성코닝이 이번에 개발한 ITO코팅유리는 기존제품보다 전기저항을 줄여 화질과 선명도를 높였으며 휴대폰의 소형화, 경량화 추세에 맞춰 두께 0.3㎜ 수준으로 얇게 만들었다.
삼성코닝은 이번 ITO코팅유리의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LCD유리 납품시 빠른 납기와 만족스런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