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및 정밀부품 운반용 안전봉투 제작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다. 봉투제작기 전문업체 육산기업(대표 강창용 http://www.sinchim.co.kr)은 최근 방수 및 충격방지 재질과 봉인기능이 있는 ‘에어(air)봉투’ 자동화 제작기와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어봉투’는 천연펄프 봉투에 공기방울 비닐로 내부를 처리, 충격방지는 물론 방수기능을 추가했으며 봉합부분에 강력한 접착테이프를 부착해 별도의 접착제가 필요없다.
봉투의 봉합부위에는 ‘SEAL’이라는 문자를 천공해 타인이 무단으로 개봉하게 되면 봉인이 찢어지도록 고안된 기밀보관 기능도 추가됐다.
또 규격과 사이즈에 따라 디스켓, 비디오테이프, 전자정밀부품은 물론 기밀서류나 기업용 샘플운반용으로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강창용 사장은 “이번 자동제작기 개발 및 봉투제작 기술획득으로 현재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되는 국내 정밀부품 운반용 보관 봉투 시장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