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스트(대표 이유인 http://www.dreamcast.co.kr)는 98년 9월 설립이래 지금까지 VoIP 부가통신서비스만을 고집하며 한우물을 파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그 결과 KT와 함께 코넷월드(Kornetworld), 메가패스(Megapass) 콘텐츠 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올려 동종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드림캐스트는 불과 7명의 인력이 꾸려가지만 7명 전원이 업계에서 알아줄 정도의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회사 몸집불리기를 지양하고 필요인력을 최소화해 회사운영의 효율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 이 회사의 기본 방침이다.
최근 드림캐스트는 VoIP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자간 통화서비스 ‘KT 멀티로’를 지난달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멀티로 서비스는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통화가 가능한 통신서비스로 현재 인터넷상(http://www.chanity.com, http://www.kt.co.kr, http://www.megapass.net, http://www.billplaza.com, http://www.kornet.net)에서 일반전화를 이용해 일반전화 및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보험, 제약, 자동차 회사 등 기업체 대상 회의, 동호회, 동창회 등의 모임과 인터넷 커뮤니티의 새로운 통신수단뿐만 아니라 다자간 동시통화서비스와 부가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전화상으로 교육서비스, 컨설팅, 보이스 채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한다.
드림캐스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5월부터는 일반전화와 이동전화, 웹폰으로도 발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전화로 멀티로에 접속해 다자간 통화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전화만으로 검색 및 교환이 가능한 서비스다.
드림캐스트는 올해 VoIP 부가서비스 부문에서만 약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드림캐스트 이유인 사장>
물리학과 석사 출신인 이유인 사장은 전공과는 달리 부드러움을 간직한 사람이다. 이 사장이 이끄는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말 그대로 가족적이다. 그러나 이 사장의 포부는 외형과는 달리 야무지다.
“올해 안에 각 인터넷 사이트의 환경에 맞는 개선작업을 진행해 인터넷에서 원하는 상대방과 직접 연결되는 최초의 종량제 서비스를 실행할 예정”이라며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 제공자와 이용자를 단 한번의 클릭으로 연결시켜주는 인터넷 종량제 서비스로 그동안 과금 및 인터넷 종량제 서비스의 어려움을 겪었던 인터넷 사업자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드림캐스트는 현재 채팅, 교육 및 상담분야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 모델 작업에 착수했으며 향후 엔터테인먼트, 일반 기업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VoIP를 이용한 모든 서비스를 수용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명실공히 VoIP 콘텐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