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게임 ‘드로이얀 온라인’이 중국에 진출한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는 중국 아시아스타 컴퓨터소프트웨어와 수출계약을 맺고 온라인 게임 ‘드로이얀 온라인(http://www.droiyan.com)’을 중국에 수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드로이얀 온라인’ 중국어 버전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들어가 오는 5월부터 중국 현지 공개 베타서비스를 단행할 방침이다.
위즈게이트는 이번 계약으로 2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받고 정식 서비스 시점부터 매출의 27%를 러닝 로열티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손승철 사장은 “공개 베타서비스 3개월이 지나는 8월께 상용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드로이얀 온라인 외에도 네오다크세이버, 온라인웜즈, 온라인봄버맨 등을 수출해 올해 300만달러에 달하는 해외 로열티 수입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된 ‘드로이얀 온라인’은 SF풍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현재 회원수 80만명, 동시접속자수 최고 2만20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1일부터 유료로 전환, 국내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