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본사 사옥을 매각해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올해안으로 무차입경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텔슨전자는 이날 코리아에셋인베스트먼트와 완전매각 방법으로 본사사옥 매각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매가격은 14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본사 건물을 매각해 현재 부채비율 190%를 무차입경영에 가까운 10%대 이하로 낮추는 클린컴퍼니로의 기업개선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텔슨전자는 지난 2월초 야기됐던 유동성 문제를 완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 현재 중견 이동통신 단말기 업계의 평균 부채비율이 250%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