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외국인 매도세가 위력을 발휘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926.8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 및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해 결국 17.32포인트(1.89%) 빠진 900.69에 마감, 겨우 900선을 지켰다. 외국인투자가들은 264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난 2일부터 나흘째 매도우위 행진을 했고 기관도 5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926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622만8000주와 4조4120억6600만원이었다.

<코스닥>

 약보합권에 머물면서 87선으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23%) 내린 87.99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8575만주로 전주말 대비 7000만주 이상 감소했으며 거래대금도 1조8397억원으로 부진했다. 외국인들은 95억원 매수우위로 5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으며 개인들도 24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매수주체로 떠오르지는 못했다. 반면 기관은 18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18일째 매도우위 행진을 이어갔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 등 32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408개였다.

<제3시장>

 양대 증시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중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223원(1.94%) 상승한 1만1690원이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대비 1만주 감소한 88만주, 거래대금은 7000만원 감소한 3억원이었다. 바이스톡이 13만주 거래되면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으며 거래대금은 8000만원이 거래된 이니시스가 가장 많았다. 161개 거래가능종목 중 83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2개, 하락 38개 종목이었다. 개별종목 중 코스모휴먼닷컴은 4일 연속 상승한 반면 탑헤드는 4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