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 굿모닝·신한증권 합병

 

 신한금융지주회사(대표 라응찬)는 8일 굿모닝증권의 대주주인 H&Q 등과 굿모닝증권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을 합병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도 제각기 이사회를 열어 오는 6월 27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소집키로 하고 합병 기일을 7월 31일로 확정하는 등 제반 추진절차에 대해 결의했다.

 양사 합병 형태는 굿모닝증권이 신한증권을 합병하는 방식이며, 합병비율은 신한증권 보통주식 1주당 합병회사의 보통주식 1.9976주 꼴이다. 이같은 합병비율에 따라 양사 주식이 통합되면 합병 법인의 주식총수는 2억3436만3327주며 납입자본금은 1조1718억원이 된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합병법인의 지분 44.67%를 갖는 최대주주가 되며 합병법인의 명칭은 신한굿모닝증권(가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굿모닝증권 총 인수금액은 388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