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텔레콤=유상증자 성공으로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던 맥슨텔레콤이 실적호전 소식에 힙입어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86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GSM 듀얼LCD폴더’ 수출호조로 올해 1분기 매출액 잠정집계치가 550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79억원보다 약 10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알루코=콘덴서 등 종합전자부품생산업체인 파츠닉 인수를 위한 수정계약을 대우중공업 및 채권단 측과 맺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한 1840원을 기록.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11월 인수계약 체결 후 추가부실 문제 등으로 최종 타결되지 못한 파츠닉 매각작업이 15개월여 만에 사실상 완료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디씨텍=법무부, 행자부 등에 무인증명자동발급기 납품실적이 크게 늘어나 올 1분기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1.5배 증가한 35억원이라고 발표하면서 상한가까지 치고 올랐다. 8일 종가는 전날보다 1100원 오른 1만450원. 관광공사 등에 추가 납품일정이 잡혀있어 안정적인 매출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한단정보통신=1분기 매출 감소와 2분기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한가 21만6000원으로 떨어졌다. 회사측은 1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액이 작년동기 대비 8% 감소한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보증권은 불법 유료방송수신장치(CAS) 유통 등으로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