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마이크로코리아(대표 김용범 http://www.microkorea)는 2·3차원 합성 애니메이션 ‘사이버볼(Cyber Ball)’ 을 한·일 합작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회사가 내년 말까지 총 제작비 23억4000만원을 들여 제작할 사이버볼은 22분물 13부작 TV시리즈용 SF 액션 스포츠물로 일본 그룹택으로부터 11억7000만원을 유치했으며 나머지는 국내 기관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자금을 모으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전문기업 시너지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해외수출 추진과 음반 및 캐릭터 제작 등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범 사장은 “내년 12월 말 제작이 끝나는 사이버볼은 초·중고생은 물론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라며 “한·일합작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국내와 일본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수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