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삼보컴퓨터, 현주컴퓨터, 현대멀티캡 등 3개 종목 모두 내렸다. 바로 전날 동시에 올랐던 주가를 똑같이 하락으로 돌려세운 것이다. 삼보컴퓨터는 전날보다 450원(3.56%) 내린 1만2200원으로 마감했으며 현주컴퓨터는 전날보다 20원 내린 2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멀티캡도 전날보다 60원(3.61%) 내린 1600원으로 마감됐다.
◇소재 및 부품=일부 종목을 제외한 전자부품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종합부품업체인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3.09% 내린 8만1500원을 기록했고 휴대폰 부품업체인 유일전자는 4.55% 내린 3만400원, 자화전자는 2.68% 떨어진 1만6350원, 인탑스는 7.50% 내린 2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PCB 업체로는 대덕GDS가 4.05% 하락한 1만5400원, 코리아써키트는 5.91% 내린 828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심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390원을 기록했다.
◇통신장비=사옥매각을 통해 무차입 경영의지를 밝힌 텔슨전자가 상한가인 5000원까지 올랐다. 세원텔레콤과 팬택도 각각 1.28%, 5.77% 오르는 등 단말기주들의 강세가 부각됐다. 네트워크장비주들은 한아시스템이 5.53% 오르고 코리아링크는 0.75%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