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강병중)는 지난 1분기 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설 법인 수가 103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5개사에 비해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중 신설법인 수는 392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설 연휴가 낀 2월 중 304개사, 3월 중 337개사의 법인이 신설돼 지난해 월평균 신설법인 수 298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등 유통업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2% 증가한 316개사(30.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제조업 185개사(17.9%), 건설업 182개사(17.6%),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 175개사(16.9%)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