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해외시장 `기치`

 침입탐지시스템(IDS)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이 해외 수출에서 기치를 올리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올들어 활발하게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일본 시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말부터 올 1분기까지 일본시장에서 총 33만달러(약 4억4000만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일본시스템하우스·스페이스지오·와이즈컨설팅 등 3개 일본 IT업체와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 투자업체인 JAIC와 유럽계 펀드인 피어스메이슨으로부터 100만달러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윈스테크넷은 일본 ID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미국 ISS를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추격하기 위해 3개 채널사와 공동으로 IDS제품인 ‘스나이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온 미국 시장의 경우 SSI, CTI 등 2개 총판사를 확보했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올들어 퓨쳐시스템과 공동으로 진행해 중국 대형 IT업체인 북대방정과 OEM 판매를 예정한데 이어 중국 공안부 인증도 추진중이다. 이밖에 대만시장은 지난 1월 해커스랩타이완에 관제용 IDS를 공급했으며 연이어 대만 대학병원에 5000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싱가포르 시장은 시큐아이닷컴의 영업망을 이용해 진출하고 있으며 삼성그룹 아시아 지사에 8000달러 규모를 판매했다. 이밖에 태국 시장은 태국왕실, 국가정보원, 국방은행 등에 데모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사장은 “올해 140억원의 매출목표 중 20억원을 해외수출로 달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본시장은 진출에서부터 매출 달성까지 빠른 시간내에 진행됐으며 국내와 달리 보안솔루션에 대한 교육과 유지보수가 별도의 수익모델로 적용되는 등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표) 윈스테크넷, 1분기 해외진출 현황

 

 국가명 현황

 일본 3개 현지 총판 확보, 대기업·중소기업에 33만달러 수출

 미국 2개 현지 총판 확보

 중국 퓨쳐시스템과 공동 진행, 중국 북대방정에 OEM판매 예정, 중국공안부 인증 추진

 대만 해커스랩타이완과 공동 진행, 대만 대학병원에 5000달러 수출

 싱가포르 시큐아이닷컴과 공동 진행, 삼성그룹 아시아 지사에 8000달러 판매

 태국 태국 왕실, 국가정보원, 국방은행 등에 데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