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소형 카메라 모듈이 모토로라에 채용돼 전세계에 판매된다.
디지털 카메라용 주문형 반도체 및 시스템 개발업체인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최근 모토로라에 자체 개발한 이동전화 단말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엠텍비젼이 자체 개발한 신호처리 프로세서와 소형 카메라가 달린 제품으로 모토로라는 자사 2.5세대 유럽 고속이동통신(GPRS)용 스마트폰에 이 제품을 채용, 4월부터 유럽·미국·중국 지역에 공급을 시작했다.
엠텍비젼은 휴대폰용 카메라 프로세서 칩과 모듈을 개발해온 업체로 국내에서는 KTF가 CDMA 휴대폰용 카메라에 이 회사 프로세서 칩을 적용중이며 국내외 다른 굴지의 휴대폰 제조 업체도 이 제품을 채용한 이동전화단말기를 곧 상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구열기자 riva910@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