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특허청장과 왕징촨 중국 지식산권국 청장은 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3차 한·중 특허청장회의’를 갖고 경제교역의 확대에 따른 양국간 특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청장은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양국간 출원 증가에 대응해 특정 기술 분야를 선정, 양청 심사관이 공동으로 선행기술을 조사·심사하는 공동 심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국민의 상대국 특허 출원시 우선권 증명서류를 CD롬이나 전용망 등 전자매체로 직접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양국은 심사·심판관 교류 및 특허 정보의 교환을 추진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국제 지재권 현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