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트리얼테크놀로지(대표 김민수 http://www.digitreal.com)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변조를 막는 워터마킹 솔루션인 ‘WS-DVR’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DVR로 만든 동영상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해 변조를 막는 것이다. DVR의 동영상은 디지털 파일이기 때문에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된 아날로그 동영상에 비해 변조가 쉽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DVR로 만든 동영상이 변조될 경우 변조된 부분이 음영처리돼 쉽게 알 수 있으며 변조된 시간까지 표시된다.
이 회사 김민수 사장은 “작년 말 뉴욕 지하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서 워터마킹 기능을 갖춘 DVR가 법적 증거로 채택된 일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워터마킹이 디지털 동영상의 변조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사진; WS-DVR은 동영상의 변조된 부분이 음영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