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화학공업이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재료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공업은 최근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대표 한의섭)을 통해 컬러 필터와 고성능 필름 양산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타진중이다.
스미토모화학공업은 이를 위해 한국에 총 350억엔을 투자키로 했으며 생산공장 부지는 동우의 평택공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 출자회사인 동우화인켐은 반도체 세정제 KrF용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해온 반도체 재료 전문업체로 전북 익산에 공장을 두고 있다.
스미토모의 이번 대한진출 방침은 한국에서의 재료 생산원가가 일본에 비해 평균 30% 가량 저렴하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손재권기자 gi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