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문을 닫는 지점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 문을 여는 지점들이 있다. 지난 3년 간 모두 시중은행 지점 627개가 문을 닫았다.
동시에 전국적으로 2,113개의 지점이 새로이 개설되었으며, 개업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RBI(인도중앙은행)의 2001년 3월 발행한 `Branch Banking Statistics`의 제 2권을 보면 2001년 3월 말 기준으로 총 인도 내 총 지점 수는 67,929개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1998-99에서 2000-01까지의 3년 간의 통계 수치이다. 지난 3년 간 개설된 지점 수는 국영화가 된 은행이 914개로 제일 많다. 동시에 200개 지점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지방 은행의 경우 대다수가 이미 문을 닫았으며, 236개 지점이 아직 미결정 상태이다. 대신 3년 동안 271개 지점이 새로 개설되었다.
은행 상품 판매에 주력하기로 결정한 새로이 생겨난 민간 은행은 575개 지점을 새로이 개설했다.
HDFC Bank와 Times Bank의 합병으로 40개에 달하는 기존의 지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다.
오랜 민간은행들은 138지점 폐쇄와 동시에 새로이 지점을 개설했다.
SBI 역시 3년 동안 126개 지점을 개설했고, 비중이 적은 14개는 문을 닫았다. SBI Associates는 3년 동안 문을 닫은 지점 수는 단 3개 뿐이며 174개 지점이 새로이 탄생했다.
은행 관련 법규에 따르면 외국 은행의 경우 35개 지점만 개설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지점 개설 허가를 얻기가 힘들다.
British Bank of Middle East와 HSBC의 합병과 Standard Chartered Bank와 Grindlays의 합병으로 외국은행 지점 28개 정도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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