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AS를 인터넷으로 해결한다. 컴퓨터 및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가 날로 증가하면서 가전 제품 AS도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시대가 열렸다.
AS기사의 출장비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이상 유무를 살펴볼 수 있어 경제적 이익과 제품 지식을 넓혀주는 이중의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가전 메이커 입장에서도 AS센터의 유지 및 관리에 따른 비용을 덜어줘 소비자와 업체 모두에게 환영받는 서비스다.
인터넷 가전AS 서비스의 핵심은 자가진단서비스.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주요 가전메이커들이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들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이상 유무와 해결방법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이 고장나지 않았는 데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AS기사의 불필요한 출장을 막아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비용 낭비를 방지해준다.
LG전자 사이버고객서비스센터(http://www.lgservice.co.kr)의 경우 이 같은 자가진단 서비스 외에 PC카메라를 이용한 웹콜 영상 상담서비스를 실시하며 상담원과 채팅을 통해 자세히 묻고 대답하는 채팅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이버서비스센터(http://www.samsungsvc.co.kr)는 최근 출시 6년 이하의 사용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 연회비 7만원의 비용으로 무상 수리 및 점검이 가능한 홈닥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우전자서비스(http://www.dwe-service.com)는 e닥터(전자전문의) 서비스를 실시, 소비자들이 e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전문 서비스 상담요원과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