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P/IP 하드웨어칩 전문개발업체 위즈네트(대표 이윤봉 http://www.wiznet.co.kr)는 시리얼 포트 통신기기를 이더넷망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칩(i2Chip-W3100A) 및 이를 탑재한 모듈(IGM710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RS232 프로토콜을 TCP/IP 프로토콜로 변환해주는 접속장치로 시리얼 포트를 통해 통신하던 기존 기기를 연결해 인터넷상에서 TCP/IP를 통해 데이터 및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 TCP/IP 하드웨어 칩이 내장돼 별도의 운용체계(OS)가 필요없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인터넷을 통해 원격 제어 및 계측, 관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IGM7100은 내장형으로 별도의 커스터 마이징이 필요없어 사용자가 기존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미터링 기기, 리모트 컨트롤러, 카드 리더와 같은 산업 자동화기기의 네트워크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초 IGM7100 샘플을 출시했으며 국내 시스템업체뿐만 아니라 대만과 일본 산업기기 개발업체에 공급했다.
위즈네트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2분기까지 약 2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