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무선솔루션 전문업체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컴파일온디맨드(COD) 컴파일러’ 분야의 공동사업화에 힘쓰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COD 컴파일러’란 이동전화단말기용으로 자바(Java) 등 범용언어로 작성된 소프트웨어의 구동속도를 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의 주요 기술.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무선 멀티미디어 플랫폼 COD 컴파일러인 ‘모빌코드’를 인텔 아키텍처 기반으로 전환하고 통신시스템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이를 위해 매니저와 엔지니어를 포함하는 전담팀을 구성, 기술세미나와 전시회, 행사 등 각종 PR프로그램을 마련, 중국·대만 등 해외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명찬 인텔코리아 사장은 “지어소프트와의 제휴로 무선 멀티미디어 플랫폼 시장에서 인텔 아키텍처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용규 지어소프트 사장은 “인텔과의 제휴로 지어소프트의 COD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검증받게 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어소프트는 이동통신에서 무선 인터넷을 구현하는 무선 인터넷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로, 현재 각 이동통신사의 무선통신망을 통해 위치정보데이터를 수집해 위치정보 기반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위치기반솔루션(GLP:Gaeasoft Location Platform) 및 COD 컴파일러 등의 모바일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사람이나 이동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기반솔루션(LBS:Location Based Service), 무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사진; 인텔코리아 김명찬 사장(오른쪽)과 지어소프트 한용규 사장이 10일 COD 컴파일러분야 공동사업에 합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