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프로덕션 마크 지포스4 MX440
컴퓨터프로덕션에서 공급하는 마크 지포스4 MX440은 실험에 참가한 제품 가운데 유일한 외국산 제품이다. 실제 이 제품은 대만 리드텍에서 만든 윈패스트 시리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냉각기다. 사실 지포스4 MX440은 본디 칩세트 자체가 노트북에도 쓸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진 덕분에 열이 심하지 않다. 따라서 냉각기는 물론 방열판만으로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냉각기를 쓴 것은 성능과 안정성보다는 마케팅과 디자인적 요소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TV아웃은 갖췄으나 엔뷰(nView) 기능은 쓸 수 없다. 메모리는 삼성 4㎱ 제품을 사용하며 클록 역시 코어 클록 270㎒, 메모리 클록 405㎒다. 메모리 클록은 정규 클록보다 약간 높은 상태다.
△제이스텍 인터피드 지포스4 MX440
국산 제조사 제이스텍의 인터피드 지포스4 MX440은 그래픽카드라기보다는 양주병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포장이 눈길을 끈다.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사실상 통일된 제품에서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디서브(D-Sub) 기능은 물론 DVI와 TV아웃 등 다양한 출력 형태를 갖췄다는 것이다. 지포스4 MX의 장점 가운데 하나인 엔뷰 기능을 100%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디자인 역시 칩세트는 물론 메모리에도 방열판을 쓴 독특한 디자인이다. 메모리를 모두 앞쪽에 달고 여기에 방열판을 붙였다. 역시 열이 심하다기보다는 제품 자체의 독특함을 앞세웠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코어 클록 267.65㎒, 메모리 클록 400.9㎒다.
△자네트 지포스4 MX440
자네트시스템의 지포스4 MX440은 레퍼런스 디자인을 충실히 따른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다만 출력은 15핀 디서브만을 갖추고 있어 매우 단출한 느낌을 준다. TV아웃이나 엔뷰 기능을 더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비용을 낮추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탄탄하다. 투명 냉각기는 열이 그리 심하지 않은 칩세트를 식히는 데 충분하며 소음도 그리 심하지 않다. 메모리 역시 방열판을 충실히 붙였다. 특이하게도 뒷면 메모리에까지 정성스럽게 방열판을 붙였다.
전원관련 부품은 수를 줄이고 대신 용량을 조금 늘리는 방법을 썼다. 덕분에 디자인은 매우 넉넉해 보인다. 코어 클록 270.0㎒, 메모리 클록 405.0㎒다.
△알토스 지포스4 MX440
알토스CNC에서 선보인 지포스4 MX440은 강렬한 이미지가 우선 연상된다. 비취색 인쇄회로기판(PCB)은 제품이 매우 고급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냉각기 역시 황금색 히트싱크에 검정색 팬으로 이런 인상을 더욱 강렬하게 드러낸다.
대부분 지포스4 MX440의 경우 5㎱의 DDR SD램을 사용하는 반면 이 제품은 4㎱ 메모리를 쓴다. 이론적으로는 더욱 넉넉한 대역폭을 제공하거나 메모리 오버 클로킹에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우람한 냉각기에 비해 메모리에는 별다른 방열장치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 이색적이다. 실제로 열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열이 심하지 않다. 그밖에 TV아웃 기능을 갖췄다. 코어 클록 270.0㎒, 메모리 클록 405.0㎒다.
△인사이드 지포스4 MX440
이 제품은 인사이드TNC에서 만든 보급형 그래픽카드다. 기능이나 성능, 디자인에서 다른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둥글게 처리된 기판이나 단아한 구성은 OEM 등으로 대량공급해온 제조사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포스4 MX440은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인코딩 기능을 칩세트 자체에 내장했다. 따라서 굳이 별도의 인코딩 칩을 달지 않아도 TV아웃이나 듀얼 모니터 기능인 엔뷰, DVI 출력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련된 칩이 가끔씩 눈에 들어오는데 이것은 앞으로 칩세트 리버전이 높아지면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TV아웃 기능을 기본으로 갖춰 최근 쓰임새가 늘고 있는 홈시어터 PC를 꾸미는 데도 잘 어울린다.
이 제품의 코어 클록은 270.0㎒, 메모리 클록은 405.0㎒다.
△시그마 지포스4 MX440
시그마컴에서 선보인 지포스4 MX440이다. 전형적인 시그마컴의 디자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역시 기본으로 TV아웃 기능을 갖췄다. TV아웃 기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케이블 역시 기본으로 갖춰 추가부담을 덜 수 있다.
엔비디아는 오래 전부터 강력한 레퍼런스 디자인과 모든 관련 제품을 하나의 드라이버로 쓸 수 있는 드라이버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런 특징이 가장 잘 살아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제품이다.
엔비디아가 권고하는 디자인과 규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 언뜻 보면 엔비디아가 직접 만든 제품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안정성은 상당한 수준이다. 코어 클록 270.0㎒, 메모리 클록 40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