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로터스의 지식 관리와 티볼리의 보안 기능을 통해 성능을 개선한 ‘웹스피어 포털 4.1’ 버전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IBM의 웹스피어 포털은 웹 사이트를 통해 기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포털(EP) 소프트웨어로 본사 차원에서 지난 2000년 하반기에 처음 출시됐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2.1 버전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발표된 4.1 버전은 티볼리 액세스 매니저를 통해 싱글사인온(SSO), 시스템 관리, 보안 기능 등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검색 기능 역시 보강돼 웹스피어 포털 4.1 버전을 이용하면 단 한번의 요청으로 로터스 노츠, 도미노 데이터베이스, 보존 데이터, 웹 검색엔진, 마이크로소프트 색인 서버, 사이트 서버, 익스체인지 2000, IBM DB2 UDB, 오라클 및 텍스트 또는 HTML 문서를 모두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중복되는 검색 결과는 자동으로 통합하여 정리된다.
한국IBM은 4.1 버전 출시를 계기로 이 부문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며 이의 일환으로 내달 23일 ‘IBM 포털 로드쇼’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금융 및 공공기관 등 특정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웹스피어 포털 특별판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