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인식 솔루션 잇따라 방송 탔네!!

 

 최근 방송의 단골메뉴로 생체인식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연이은 총기강도사건으로 보안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기업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생체인식솔루션 업체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4일 KBS의 생활정보 프로그램인 ‘디지털 세상 속으로’에서는 지문인식을 비롯해 홍채인식, 정맥인식, 얼굴인식 등 각종 생체인식솔루션이 선보였다. 생체인식업계에서는 생체인식솔루션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 각종 사례를 들어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제작했다는 평이다.

 이어 27일에는 KBS의 사건 드라마인 ‘203 특별수사대’에서 생체인식솔루션이 등장했다. 한 벤처기업 내에서 기업 핵심기술 유출을 둘러싼 살인사건을 다룬 이 드라마에서 살인의 동기가 된 핵심기술로 얼굴인식 솔루션이 등장했고 범인이 내부인의 소행인 것을 증명하는 단서 역시 얼굴인식 솔루션이었다.

 지난 8일에는 MBC의 생활정보 프로그램인 ‘생생정보 투데이’에도 생체인식솔루션이 등장했다. 여기서는 기존 열쇠나 버튼식 도어록보다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생체인식솔루션을 소개했으며 개인금고, 오토바이 등 생체인식솔루션을 활용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얼굴인식 솔루션 업체인 비전인터랙티브의 강홍렬 사장은 “방송의 소재로 생체인식을 다루는 것이 뉴스뿐 아니라 일반 교양프로그램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방송의 특성상 일반인들의 인식이 확대되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