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휴맥스 변대규 사장 등 벤처 대표가 공동설립한 브이소사이어티(대표 이형승)가 인사조직(HR) 및 기업리스크 관리분야에 대한 컨설팅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초 컨설팅사업부를 신설, 사업을 준비해온 브이소사이어티는 최근 외국계 HR컨설팅사인 타워스태린 한국지사 출신인 이승철 부사장을 영입, 8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준비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브이소사이어티 이형승 대표는 “벤처로 출발한 기업들이 조직이 확대되면서 제대로 된 평가보상체계나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갈등을 겪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조직운영에 관한 관리툴이 필요하다”고 사업의의를 설명했다.
브이소사이어티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께 자본금 3억∼5억원 규모의 ‘VS컨설팅’이라는 독립법인을 만들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9월 자본금 42억원으로 설립한 브이소사이어티는 대기업 17개, 벤처기업 26개사의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브이소사이어티는 VS컨설팅이 설립되면 인터넷은행을 위해 설립한 브이뱅크컨설팅을 포함, 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