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분야에서의 한국과 핀란드 민간기업간 제휴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10일 재리 빌렌 핀란드 통상장관과 회담을 갖고 전자상거래 및 IT분야 협력이 민간기업과 관련기관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핀란드는 앞으로 양국 공동의 산업기술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정부 및 관련기관간 인력을 교류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ASEM 전자상거래회의가 아시아와 유럽의 간사국인 양국의 협조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오는 5월 헬싱키에서 열리는 ‘한·핀란드 전자상거래·IT 협력 워크숍’이 양국 기업과 관련기관간 공동 관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계기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했다.
양국 정상 및 장관회담에 뒤이어 열리는 협력 워크숍의 개최는 두 나라의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IT분야 협력을 활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헬싱키에서 열리는 ‘한·핀란드 전자상거래·IT 협력 워크숍’은 한국 전자거래진흥원과 핀란드 정보사회개발센터(TIEKE)가 주관한다. 양국은 이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올해 9월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제2차 ASEM 전자상거래회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