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무선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40억원 지원키로

 정보통신부가 최근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 규격을 최종 확정 발표한 데 이어 표준 플랫폼 위에서 운용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40억원을 지원한다.

 정보통신부는 무선인터넷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개발 등에 총 4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2년 정보통신 산업기술개발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화 규격 확정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로, 오는 6월께 선보일 표준 플랫폼 위에서 운용될 수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시제품 개발과 기존 무선인터넷 플랫폼에서 구동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를 표준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정 공모방식으로 △모바일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포맷 개발 △모바일 플랫폼인 GVM 및 SK-VM용 애플리케이션 호환 △KVM용 애플리케이션 호환 △브루 및 MAP용 애플리케이션 호환 △표준 플랫폼의 기본 애플리케이션 개발 △LBS를 위한 서비스플랫폼 기술 개발 △모바일 환경을 위한 LBS 데이터 전송기술 개발 △LBS 응용서비스를 위한 XML 기반 공통 API 개발 △위치기반 광고를 위한 모바일 ASP 플랫폼 개발 등 총 9개의 과제로 구성돼 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끝내고 연말까지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또 5월경에는 표준 플랫폼 시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