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근무하기 가장 좋은 직장은?... 이제 그 정답을 곧 얻게될 것이다.
약 한 달 안에 해당 리스트가 발표될 것이기 때문이다.
포춘 100에 포함된 미국의 기업 GPTW(Great Places to Work )가 이제 인도에도 진출했다.
즉 인력자원 컨설턴시인 Grow Talent Company와의 제휴를 통해 GPTW 연구회사가 인도에도 발을 디디게 된 것이다. 1983년 샌프랜시스코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EU를 포함하여 현재 10여 개 국가에서 서베이를 실시하고 있다.
인도에서 종업원 중심의 직장순위 조사는 아마 처음이 될 것이다.
"첫 해에는 75~100개의 인도 회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GPTW 서베이사의 Scott Cawood는 말했다.
그렇다면 GPTW는 순위 결정을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Cawood에 따르면 GPTW는 색다른 방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평균적으로 각 회사에서 선발한 275-375명을 대상으로 55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하게 된다.
리스트에 오를 자격이 있는 기업들은 일단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기업의 향방을 명확히 인식하고 직원들을 자원으로 여겨야 함을 기본으로 한다.
이 리스트에 오를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Cawood는 없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인력 자원부가 아예 없는 기업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GPTW가 조사할 대상 기업 수는 280개 정도이며, 직원 수는 500-1백만 정도라고 밝혔다.
베스트 기업 리스트에 들면 얻는 것이 많다. 취업 희망자들이 많이 몰려들 뿐 아니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도 쉽다. 단순히 리스트에 올랐다는 만족감 뿐 아니라 기업으로 하여금 직원 만족을 위한 여러가지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귀중한 경영 비법을 터득하게 된다고 Cawood는 말한다.
일단 GPTW가 선정한 우수 기업 리스트가 발표되면 일하고 싶은 기업들의 여러가지 직원 중심의 경영 모델들이 함께 공개된다. 특히 최근 리스트에는 9.11 사태 이후 소생한 기업들의 많은 사례가 담겨 있다.
한 예로 침체기에 빠졌던 어느 법률 회사의 경우 5개월 만에 85명이 넘는 직원에 일감도 늘어나 회생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직원해고 대신에 5개월간 휴직을 발표했다. 그러자 곧 모두 응했고 5개월 후 그들은 모두가 다시 직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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