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소형 가전산업 대폭 강화

 물리넥스, 레밍턴 등 외국의 유명 소형가전제품을 수입·판매해 오고 있는 하츠(대표 이수문 http://www.haatz.co.kr)가 이번에는 독자 브랜드를 도입, 소형가전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하츠는 오는 5월부터 냉온장고, 목욕용 기포발생기 및 다리미 등의 소형가전제품을 ‘하츠’ 독자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일본·미국·중국 등지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된다.

 하츠는 냉온장고의 경우 집과 차량에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일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츠의 한 관계자는 “외국계 브랜드가 국내 소형가전시장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 브랜드로 승부할 계획”이라며 “2003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완료하고 오는 2005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형가전 브랜드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