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코리아, 월드컵 향해뛴다]단신

 △한국·중국 경기 포함 입장권 2만여장 판매

 한국·중국 경기 입장권을 포함한 2002년 월드컵 입장권 2만여장이 이달 말 추가 발매된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최근 미디어석 일부를 관중석으로 교체함에 따라 10개 경기장별로 100∼1000석의 좌석이 증설돼 총 2만여장의 입장권이 추가 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축구팬들은 이미 매진된 개막전(약 1000장) 및 한국(약 800장)·중국(약 2600장) 경기 입장권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월드컵 외국인 관광객 보험상품 판매

 금융감독원은 10일 월드컵대회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여행자보험 상품을 이달중 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훌리건들의 난동 등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를 보장해주고,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의료비용, 휴대품 손해비용, 여행자 불편비용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동부·LG화재·현대해상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은 조만간 관련상품을 개발,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韓-中-日유물보고 공연도 즐기세요

 월드컵대회를 전후해 한국과 중국·일본 등 3국의 문물을 비교·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경기도박물관(용인시 기흥읍 상갈리)에서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은 중국 랴 오닝(遼寧)성 박물관,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다음달 24일부터 두달 동안 ‘2002 FIFA 월드컵 기념 한중일 문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3국의 불상과 도자기·서화·공예품 등 17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중 각종 음악공연과 이벤트, 국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국민銀, 월드컵 경품제공 금융상품 개발

 월드컵 공식 후원은행인 국민은행은 ‘온국민 파이팅! 코리아 투자신탁’을 개발, 10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개발됐다. 판매금액의 0.08%를 축구발전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사용한다.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드컵 기념주화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컵- 日항공사, 월드컵 때 국내선 환승 50% 할인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월드컵 기간에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환승 운임을 1구역에 6300엔으로 50% 할인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항공권을 구입,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고 2구역 이상 이용하는 여행객에 한해 적용된다. JAL은 계열사인 일본트랜스오션항공(JTA) 등 3개사, ANA는 에어닛폰(ANK) 등 2개사를 대상으로 5월 25∼7월 5일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