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이 시장확산을 겨냥, 핸드스프링에 운용체계(OS)를 라이선스한 것과 흡사한 협력모델이 국내에도 선보였다.
개인휴대단말기(PDA) 개발업체 네비우스(대표 계관호 http://www.navius.co.kr)는 제이텔로부터 셀빅 OS를 라이선스해 별도의 모듈 없이 위치측정시스템(GPS) 기능을 제공하는 PDA ‘네비우스 GPS’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셀빅으로부터 OS를 제공받았다는 ‘Powered By Cellvic OS’라는 로고가 부착돼 있다. 네비우스 GPS는 12채널 고성능 GPS 수신기 및 안테나와 전자지도를 PDA에 내장하고 있어 어느 곳에 있든지 시간 및 기상 상태에 관계없이 현재 위치에서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방향과 거리를 검색하거나, 특정 위치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셀빅 GPS’는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개인 및 기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SW를 제공, 기업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제이텔의 박영훈 사장은 “제이텔은 셀빅 OS를 탑재한 다양한 PDA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라이선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45만원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