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부문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케어캠프닷컴(대표 이형남 http://www.carecamp.com)이 11일 대전선병원·건양대학병원·전주병원·전주노송병원 등 4개 병원을 신규 주주병원으로 영입, 자사의 의료 e마켓을 활용하는 병원 수를 38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앞으로 케어캠프의 의료B2B 사이트인 익스체인지캠프(http://www.xchangecamp.com)를 통해 자동 물품 발주 및 관리, 진료재료 공동구매 등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건양대학병원은 이미 익스체인지캠프를 통해 매월 4억원 이상의 진료재료를 전자발주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연 평균 15%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삼성의료원, 성심의료재단, 순천향병원, 백병원 등 대형 병원군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케어캠프는 올해 e마켓 인프라 구축범위를 중소형병원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형남 사장은 “병원경영 효율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려는 병원이 늘고 있다”며 “이미 전국 대형종합병원의 25% 가량을 주주병원으로 확보했으며 올 연말까지 60여개 병원을 추가 확보, 750여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