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업체들은 이번 ‘컴덱스 차이나 2002’에 역대 최대 규모인 44개사가 참여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종도 다양해 이동전화단말기·PDA·초고속 인터넷 접속 네트워크 장비와 EMI·EMC부품·디지털저장장치(DVR)·GPS수신기·다국어 문자입력 솔루션·전지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는 폭넓은 IT관련 제품들이 외국 바이어들에게 선을 보인다.
우리 출품업체들은 크게 두곳의 한국공동관을 조성한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이동통신수출진흥센터(ICA)가 운영하는 공동관은 넥스트링크·도원텔레콤·로커스네트워크·링스텍·세원텔레텍·씨아이정보기술·아마사소프트·아바타소프트·익스팬전자·인탑스·자네트시스템·타임스페이스시스템·케이엠텍·코아커뮤니케이션즈·컴텔테크놀로지·한국안테나·한백전자·CIES·GIS소프트 등 19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ICA 공동관은 특히 사이버상담실을 운영하면서 바이어와 본사간 무역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내최초의 정보통신산업 부문 민간단체인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구성한 한국관에는 넷코덱·뉴그리드테크놀러지·서울일렉트론·성우시스템·세인정보통신·솔라통신기술·스마트솔루션스·스페이스사이버링크·아이비일레콤·우리기술·원네트·윈포넷·인터벡·제이텔·지맥스테크놀러지·케이원정보통신·피엔씨정보통신·픽션플러스·한국파워셀·IBS 등 20개업체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삼성SDS·하이닉스반도체·닉스인텍·다산네트웍스·한도하이테크 등이 개별적으로 부스를 마련해 바이어들을 기다린다.
컴덱스차이나 2002에 참여하는 한국업체들을 총괄하고 지원하는 곳은 이번 행사의 주최사인 Key3Media/IDG의 한국사무소 아이피알포럼이다. 이 회사는 행사의 사전홍보 활동으로 한국업체의 제품소개자료를 이미 중국 바이어들에게 제공했으며 현지에서는 전시참가기업에게 효과적인 바이어 유치 요령과 이미지 연출 방법, 전시회장 활용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