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도 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음성인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북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정보화지원사업 과제 공모에서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음성지원 대민 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돼 정부지원금 2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가 내년 6월께 음성서비스 홈페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음성지원 대민 서비스시스템 구축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특수시책사업인 인터넷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도 음성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