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시스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컬러프린터 업체인 태일시스템(대표 이길헌 http://www.taeil.com)은 영국 버밍엄에서 9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아이펙스(IPEX)2002’전시회에 대형 잉크젯프린터인 ‘솔벤젯1640’을 출품, 해외 상업용 프린터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6색 솔벤트 잉크를 사용해 태양광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옥외 광고물을 출력할 수 있고 소재의 두께 변화에 따라 헤드의 높이 조절이 가능, 옥외용 간판은 물론 차량 부착용 광고물, 섬유 인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태일은 신제품이 미국 어도비사의 포스트스크립3 규격을 지원, 이 포맷으로 제작된 모든 그래픽 이미지와 문서 출력이 가능하고 출력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립(RIP)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제공해 동급 솔벤트 잉크젯프린터 중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균 태일시스템 이사는 “1440×7200dpi의 고해상도와 신뢰성 있고 정밀한 실사 출력이 가능해 광고용으로 적합하다”며 “영국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유럽 및 북미지역의 광고출력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밍엄(영국)=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