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벤처기업들에 효과적인 마케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제2회 한국벤처산업전(KOVEX2002)이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Taegu)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와 벤처기업대구경북지역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인터넷·소프트웨어, 정보통신·반도체, 신기술·신소재 등 140개 업체(200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의 1층 전시장과 3층 회의실, 4층 국제회의장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 행사인 전시회를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과의 만남의 장, e비즈니스 창업스쿨, 벤처투자마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시는 한국벤처산업전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벤처기업전국대회와 겨룰 만한 한국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전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비교전시를 통한 벤처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의욕 고취, 벤처창업 붐 조성을 통한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 산학연관 협조체제 강화 등의 기대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