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단신>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전국 서점 14곳의 도서판매 자료를 집계, 6일 발표한 4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8주째 1위를 차지했다. ‘연탄길’ ‘봉순이 언니’ ‘괭이부리말 아이들’ ‘오페라의 유령’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경영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새로 순위에 올랐으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등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IT전문출판사 영진닷컴(http://www.youngjin.com)은 최근 펴낸 ‘파운데이션 일러스트레이터10’의 전체 내용을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하고 동영상 강좌를 통해 독자가 책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영진닷컴은 독자가 고가의 프로그램 활용서를 구입할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서적인지 판단하지 못한 채 구입해 후회하거나,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해 출간과 동시에 책 내용 전체를 공개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오는 23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예스24·교보문고·영풍문고)과 함께 ‘사랑의 책 보내기’ 축제 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서점 사이트를 통해 육해공군 장교 및 사병, 사관학교 생도를 친구·연인·배우자로 둔 사람이 온라인 참가신청을 하면 이중 1000명을 추첨, 병영으로 우송해준다.

 ▲문화관광부는 25,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 기념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은 유엔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제정했으며 오는 26일은 두 번째 기념일이다. 세미나는 ‘WIPO 신조약상의 공중전달권’을 주제로 열리며 스웨덴의 헨리 올슨 등 국제 저작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화관광부는 세미나에 이어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황적인 부회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김석완 지도위원,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최경수 연구실장 등 저작권분야 유공자들에게 포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