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컴 엑스포` 내일 헬싱키서 개막

 세계적인 모바일 전문 콘퍼런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엑스포 2002’가 16일 새벽(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 페어센터에서 개막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기관인 커머스넷이 주관하고 커머스넷스칸디나비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5일 전야행사에 이어 16일과 17일 이틀간 모바일 솔루션 전시회 및 콘퍼런스, 선진기업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바일 기술과 비즈니스’로 섹션별로는 △모바일 지불결제와 보안 △모바일서비스 아키텍처 표준동향 △모바일관리 구매 △고객보호 등 최근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에서 급부상한 관심사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유럽연합·아시아·미국 등 모바일비즈니스 선진국의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보안 및 모바일마케팅 등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커머스넷 주관하에 한국 게임산업개발원과 SK텔레콤, 웹이엔지 등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관단을 파견해 각종 신기술 동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0년 창설된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엑스포’는 지난 1회와 2회때 세계 각국에서 각각 2536명, 3900여명의 모바일인터넷 전문가들이 참가, 단시일내에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헬싱키(핀란드)=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