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DIS(대표 이봉 http://www.dis.co.kr)는 금융 자동화기기 업체인 후지쯔코리아기전(FKM)과 전산자원관리(ERM) 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부DIS는 전산장애 처리시스템 ‘아이헬프데스크’를 활용, FKM이 운영중인 금융권 현금자동 지급기(CD)와 현금자동 입출금기(ATM)의 장애관리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3개월간에 걸쳐 구축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금융 자동화기기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네트워크관리시스템을 통해 즉각 장애정보가 FKM 본사의 ‘장애관리시스템’ 서버로 연결되고, 원격에서 직접 장애를 조치할 수 있게 된다. 또 장애발생부터 조치까지의 시간이 데이터베이스로 남기 때문에 은행은 자동화기기 업체의 ‘복구 계약시간’ 준수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시제금관리’도 가능해 자동화기기에 현금이 부족할 경우 이 정보를 은행측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조치할 수 있게 해 준다
동부DIS는 “이 시스템은 금융권 이외에 금융 자동화기기업체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금융권 시장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들어 신한은행, 한미은행에 전산장애 처리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