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인 뱅킹 투자 자문기구인 India Advisory Partners가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인도 뱅킹 투자 부문에서 JMMS(JM Morgan Stanley)가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DSP Merrill Lynch와 Kotak Mahindra가 따르고 있다고 한다.
JMMS(JM Morgan Stanley)는 공기업을 포함해 M&A (합병 및 인수), 지분소유권, 국제 거래 주선 등으로 총 매출 39억 1천 221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3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그 중 JMMS가 성사시킨 M&A 규모는 23억 3천 607만 달러이다.
DSP Merrill Lynch가 수행한 일반 비즈니스의 규모는 30억 2천 290만 달러, M&A는 12억 8천 279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Kotak Mahindra는 일반 비즈니스에서 14억 6천 984만 달러, M&A에서 3억 5천 861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서베이 내용 중 일반 M&A 계획에 관한 항목을 살펴보면 인도 시장은 어려운 국제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전을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00년과 비교할 때 2001년에는 거래 건수도 거의 반으로 감소했으며, 총매출액 또한 2000년의 61억 8천 852만 달러에서 30% 감소했다.
2001년 하반기에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private equity(금융기관의 지분참여) 시장이 완전 쇠퇴함으로써 거래액이 2천 49만 달러 미만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쇠퇴 현상은 1999년에 비해 5배나 줄어든 2000년 결과의 지속이다.
반면에 M&A의 전체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2000년에 비해 19%하락하였지만 활동수준은 오히려 1999년 보다 50%나 상승했다.
2000년 경우 활동수준은 1998년만 해도 겨우 37%에 불과했던 총 거래량이 54%로 상승했고 이것은 65%의 증가세를 보인 인도 회사들에 의해 유지되었다. 반면에 국제 중개업체의 역할은 2000년 46%에서 2001년에는 35%로 감소했다.
"인도의 M&A는 대폭 증가했다. 현재 소재한 국제적 기업들이 기존의 지사 합병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인도 기업들 역시 사업확장과 더불어 경영의 합리화, 구조조정 등을 적극 실시하고 있기에 M&A 산업의 미래 전망은 밝다."고 India Advisory Partners의 James Winterbotham은 말했다.
부문별 조사에 따르면 텔레콤 부문은 2000년 20%에서 2001년에는 24%로 늘어났다.
2001년, 특히 하반기의 특징은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2000년 3%이던 성장률이 22%로 증가함으로써 양적으로나 가치면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세계적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도 IT 산업체 간의 거래는 2000년 20%였던 것이 2001년에는 9% 성장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에는 민영화의 거센 바람에 힘입어 총 7억 5천 820만 달러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이 서베이 결과 나타났다.
India Advisory Partners는 텔레콤, 금융 서비스 부문의 민영화와 외국 법인의 상장폐지 등으로 인해 2002년 인도 M&A 시장은 활기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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