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용 반도체 개발업체인 지씨티세미컨덕터(대표 이경호 http://www.gctsemi.com)는 블루투스 국제인증기구인 SIG로부터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베이스밴드 칩(모델명 GDM1202)과 프로파일 및 프로토콜 스택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GDM1202는 오디오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둔 베이스밴드 칩으로, 블루투스 표준규격에 맞는 오디오 디코딩 기능의 디지털신호처리(DSP)는 물론 오디오 전송 프로파일 및 프로토콜 스택을 함께 내장해 집적도와 가격절감 효과를 높였다.
이 회사 이경호 사장은 “DSP는 음성·비디오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실시간으로 디지털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디지털 성능 구현에 필수요소지만 집적기술 구현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베이스밴드와는 별도로 구성돼 왔다”며 “이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씨티세미컨덕터는 지난 2월 인증을 획득한 고주파(RF) 및 베이스밴드 칩과 이번에 인증받은 GDM1202 칩을 활용해 무선 MP3플레이어, 무선 스피커, 스테레오 헤드폰 등 무선 오디오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