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마스터링, 프레싱 전문기업인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 http://www.kdmedia.net)가 최근들어 DVD 제작 등 영상 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케이디미디어는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디지털 영화 ‘디지털 3인 3색’의 스폰서를 맡은 것을 계기로 영화 판권 사업에 뛰어들었다. 케이디미디어는 이번 지원을 통해 디지털 3인 3색의 국내 개봉은 물론 해외 영화제 진출, DVD타이틀 출시 등을 모색할 계획. 또 앞으로 다양한 국내 개봉작 및 개봉예정 작품의 판권 구매에 나서 DVD타이틀로 제작하는 한편 영화 제작에도 직·간접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케이디미디어가 투자하게 되는 디지털 3인 3색은 지난해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청년비평가상을 수상한 디지털 장편 극영화 나비의 문승욱 감독과 베이징자전거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왕샤오 수아이 감독, 스와 노부히로 감독 등 한·중·일 감독 3명이 참여해 자신들이 꿈꾸는 디지털 영화의 새로운 도전기를 담는다.
이와 함께 케이디미디어는 최근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관광 정보를 수록한 DVD타이틀인 서울이야기(가칭)를 제작, DVD타이틀 시장진출을 선언했다. 이달 말 출시예정인 서울이야기는 서울의 고궁 등 관광지 정보를 담은 DVD 영상물로는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 케이디미디어는 DVD고고라는 온라인 DVD타이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