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정형문)는 181Gb 7200vpm 및 36Gb 1만5000vpm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한 신제품 ‘EMC 클라릭스 스토리지 시스템’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EMC 클라릭스는 181Gb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함으로써 최대 용량을 기존 9TB에서 22TB로 2배 이상 향상시켜 고객의 스토리지 구입 비용을 대폭 절감시키고 주로 스트리밍 비디오, 이미징 및 데이터웨어하우징 등의 대용량·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에서 좋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 최고속 36Gb 1만5000vpm 디스크 드라이브는 온라인 거래 처리(OLTP) 등 고성능 입출력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하다. 한국EMC측은 테스트 결과, 기존 36Gb 1만vpm 드라이브보다 평균 46% 이상의 성능 향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36Gb, 73Gb, 181Gb 드라이브들이 동시에 탑재된 ‘EMC 클라릭스’는 관리 소프트웨어인 ‘ECC 내비스피어’에 의해 각각의 디스크 드라이브들을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스토리지 그룹’으로 할당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스토리지 그룹’은 181Gb 드라이브들로 구성돼 데이터웨어하우징에 배치할 수 있고, 또다른 36Gb 드라이브들로 구성된 ‘스토리지 그룹’은 OLPT 애플리케이션에 할당할 수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