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관의 매수가 힘을 발휘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18.59포인트 상승한 894.28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890선에 다시 올랐다. 지수 890선은 지난 8일 900.69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지난주 말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투자자들은 50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도 5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4271만주와 3조4947억원이었다.
<코스닥>
강하게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1.88%) 오른 85.02에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개인은 13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도 5일 만에 ‘사자’에 나서 3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기관은 75억원, 일반법인은 104억원의 매도우위로 종료됐다. 거래량은 3억6144만주, 거래대금은 1조6386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474개, 내린 종목은 257개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제3시장>
상승세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전일대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545원(5.04%) 상승한 1만1369원이었다. 거래량은 37만주 증가한 104만주, 거래대금은 3000만원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4만주를 기록한 바이스톡이, 거래대금은 8000만원을 기록한 이니시스가 가장 많았다. 168개 거래가능종목 중 83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3개 종목, 하락 35개 종목이었다. 개별종목 중 고려정보통신이 2일 연속 상승한 반면 아모넷은 3일 연속 하락했다.